이전 글에서는 메타버스가 다양한 업계로 진출하고 있다고 적은 적이 있다. 그 당시, 건설업계, 금융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업계에서도 메타버스의 활용이 점차 늘어갈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2022년 출시될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Ferrari 296 GTB'가 게임 '포트나이트'를 통하여 최초로 선보인다는 기사를 접하였다. 게임 '포트나이트'의 사용자들은 가상공간에서 차량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직접 운전을 해볼 수 있고, 아이템 상점에서 의상, 장신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네이버 '제페토'를 통하여 '소나타 N라인'의 가상현실 시승(VR)을 체험할 수 있다. 독일 BMW 그룹에서는 올해 4월 실제 공장과 똑같이 구현하는 '가상 공장' 프로젝트를 공개하였다.
메타버스를 업계에서 활용하는 이유
이렇게 메타버스를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접근 용이성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집에서도 직접 자동차 생산 공정을 체험할 수 있고, 내 방에 앉아서 페라리를 가상으로 시승할 수 있는 것처럼 기기만 있다면 공간을 뛰어넘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업계 입장에서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에 비용이 효율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메타버스가 이제 접근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며, 기존에 구축된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고 메타버스 세계를 활용하고 싶은 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에도 비용이 많이들 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함에 있어서도 추가적인 운영 비용이 예상된다.
필자가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는 갈수록 우리 생활에서 가깝게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되리라고 예상된다. 코로나라는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상황에서 사람들은 행동과 이동에 있어서 제약이 겪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사 또한 영상과 가이드를 제공하면서 가상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상품을 본 적도 있다. 이렇듯이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 쉽게 바뀔 수는 없을 테고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본다. 이 점에 있어서 메타버스라는 세계는 사람들의 여행과 이동, 체험의 욕구를 한편으로라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요즘은 많은 기업에서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다면 가상세계를 통해서 출근이 되고 옆자리에 동료가 앉아서 편하게 말을 하면서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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